[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6일 인도네시아 국민협의회 '밤방 수사티요(Bambang Soesatyo)' 의장 일행이 신수도의 모범사례로 세종시를 방문해 견학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수도를 자카르타에서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 지역으로 이전하기 위해 총 40조원을 들여 150만명 규모의 신수도 이전사업을 추진 중이다.
강준현 국회의원, 박무익 행복청장, 홍성국 국회의원, 밤방 수사티요 의장.(맨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원탁에 앉은 남성들)[사진=행복청] 2022.05.06 goongeen@newspim.com |
여기에 행복청은 지난 2020년부터 협력관을 파견하고 현지에서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술자문 등 신수도 조성과 관련된 협력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방문은 인도네시아가 올해 1월 신수도법을 제정하고 수도이전을 본격화함에 따라 행정도시 세종시 개발경험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인니 국민협의회 요청으로 이뤄졌다.
밤방 수사티요 의장은 행복청 협력관을 중심으로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한 '인니 수도이전협력 팀코리아' 활동을 후원하고 지지하는 '한-인니 협력 네트워크(IUI)' 대표를 맡고 있다.
의장 일행은 이날 행복도시 홍보관을 방문해 도시건설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자율주행차량 탑승 등 현장 견학 후 박무익 행복청장과 행복도시 건설과정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밤방 수사티요 의장은 신수도 건설이 성공을 거두기를 희망하며 이를 위해 양국의 협력이 더욱 공공해 질 수 있도록 국민협의회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회동에는 강준현·홍성국 국회의원도 참석해 의장의 방문을 환영하고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계획 등을 설명하며 양국 국회간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한수 행복청 기획조정관은 "인니 신수도 건설이 본격화함에 따라 행복도시의 모델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이 인니 신수도 건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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