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에 대해 "당에서 나가라 하면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계양을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역구로,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상임고문이 출마를 결심했다. 민주당은 계양을을 이 고문을 전략공천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kilroy023@newspim.com |
윤 전 의원은 지난 6일 'MBN 프레스룸'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가 나온다면 굉장히 상징성이 커지는 판이 된다"며 "이준석 대표나 안철수 대표 같은 분이 나가서 아주 근사한 싸움을 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윤 전 의원은 "큰 책임과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분들이 꽃밭을 간다든가 아니면 평론만 하고 계신다든가 이러면 기회주의적인 것이라고 비판받을 게 마땅하다"면서도 "배포가 안 되신다거나 그러시면, 그래서 저더러 (계양을에) 나가라고 그러면 따라야죠"라고 말했다.
윤 전 의원은 재차 "정당에는 '선당후사'라는 원칙이 있다"며 "당연히 당에서 '네가 꼭 필요하니 나가라'고 그러면 저는 따라야죠"라며 국민의힘이 계양을에 자신을 전략 공천을 할 경우 거부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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