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시 코로나19 확산이 감소 추세에서 최근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망자수 또한 감소 추이를 나타내면서 서울시는 중증·준중증 병상 수를 조정하는 등 일반의료체계를 확충하고, 하반기 유행 대비 병상 운영 효율화를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 대비 2715명 증가, 누적 353만1351명이다. 사망자는 2명 증가해 누적 4691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3%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코로나19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토요일 기준 13주만에 가장 적은 3만9600명 발생한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임시선별검사소가에 운영 종료를 알리는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2.05.07 hwang@newspim.com |
지난주 서울시 확진자는 4만1657명으로 일평균 5951명이 발생해 2주 전보다 2417명이 감소했다.
'11세 이하 확진자' 비율은 지난주 8.6%로, 2주 전 9.2% 대비 감소했고,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지난주 14.0%로, 2주 전 14.7% 대비 약간 감소했다.
서울시는 1급 감염병인 코로나19 등급이 제2급으로 하향된 후 오는 22일까지 이행기를 거치고 있다. 서울시는 이행기 동안 일반의료체계를 확충하는 등 관련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중증·준중증 병상은 수요 조사 등을 통해 155병상(중증 111, 준중증 44)을 우선 조정했다. 중등증 병상은 경증이 많은 오미크론 특성과 일반의료체계 전환으로 입원수요가 낮아짐에 따라, 2차례에 걸쳐 2372개를 조정했고 남은 병상은 확진자 추이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에 모임과 행사가 많아졌다"며 "감염 차단을 위해 마스크 착용, 환기, 손 씻기를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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