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돌아온 일상을 맞아 가족 여가 프로그램들이 다시 열린다.
서울시는 서울의 명소와 명산을 걷는 '2022 서울트레킹'을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비대면 방식으로만 진행됐다.
2022 서울트레킹 안내포스터. [자료=서울시] |
올해 행사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 5회가 예정됐다. 회차별로는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 4월 11일 온라인으로 열린 1회차는 이틀 만에 정원 이상이 신청해 행사도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2~5회차는 '4일 4색, 서울을 걷다'를 주제로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코스 속 역사와 이야기를 알아가는 트레킹 속 인문학 등 각양각색의 테마를 구성했다.
5월 28일에 열리는 2회차 트레킹은 연인, 가족, 친구와 함께 하는 테마다. 장충단공원·남산둘레길·N서울타워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남산 코스'를 지난다.
3회차는 청와대 개방에 따른 신규 코스로 북악산을 거닐며 4회차는 친환경·업사이클링을 테마로 마포 하늘공원에서, 5회차는 서울숲에서 진행된다.
또한 각 트레킹 참가자들에게는 사전에 플로깅 용품도 지급된다. 건강한 서울을 만들기 위한 플로깅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완주자들에게는 텀블러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볼거리,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행사 시작 전에는 전문강사와 함께 준비운동을 하고 자연을 함께 걸으며 인문학 강의를 듣는다. 이후 도착지에서는 밴드 공연 등을 진행해 행사를 끝낸다.
이번 2차 모집기간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다. 남녀노소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청은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최경주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로 오랜 시간 야외 체육활동에 목마른 서울시민들이 트레킹에 참여해 다시 찾아온 일상의 활기와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엔데믹 시대에 맞춰 많은 시민들이 체육활동을 즐기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