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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생 확진 2800여명…전주보다 절반 '뚝'

기사등록 : 2022-05-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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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 9368명→전주 5113명
교직원 확진자도 280명 줄어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정부의 일상회복 방침에 따라 이달부터 전국 모든 유·초·중·고교가 정상등교를 실시 중인 가운데 지난 일주일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학생이 2837명으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절반 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1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서울의 유·초·중·고교와 특수학교에서 발생한 학생 확진자는 2837명이다. 전주 학생 확진자 5113명보다 2276명 줄었고 2주 전 9368명보다 6531명 줄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전국 모든 학교에서 정상 등교가 이뤄진 2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담임선생님으로부터 관련 안내를 받고 있다. 2022.05.02 photo@newspim.com

학교급별로 확진자를 살펴보면 초등학생이 135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학생 798명, 고등학생 521명, 유치원생 111명 순이었다.

지난주 학생 1만명당 발생률은 31.1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둘째 주 185명에서 셋째 주 103.2명, 넷째 주 56.2명으로 꾸준히 줄고 있다.

서울 누적 학생 확진자 수는 총 36만5423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3127명이 치료 중이며 36만2296명이 격리해제됐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355명이었다. 지난주 635명보다 280명 줄었고 2주 전 1099명보다 744명 줄었다.

누적 확진자는 3만5763명으로 393명이 치료 중이고 3만5370명이 격리해제됐다.

앞서 교육부의 학교 일상회복 방침에 따라 이달부터 학교에서 학급 단위 실외 체육수업이나 체육행사를 할 때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다만 실외에서 50인 이상이 참여하는 체육대회의 경우 체육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학생은 마스크를 벗어도 되지만 관람자 등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한 비말차단용, 수술용 마스크 착용도 허용된다.

학교에서 방역 목적의 원격수업은 실시되지 않으며 교과·비교과활동, 방과후학교, 돌봄 등 모든 활동도 정상 운영된다. 수학여행, 체험학습 등 숙박형 프로그램은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시행 가능하도록 한다.

발열검사, 환기, 소독, 방역인력 배치 등 기본 방역체계는 유지하고, 급식실 지정좌석제 운영, 체육관수업, 양치실, 음수대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해서는 학교여건에 맞게 운영하도록 한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확진자와 같은 반 고위험기저질환자, 유증상자 등 접촉자 대상으로 진단검사 1회 실시를 권장하고 있다. 

sona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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