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재생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통한 용선운반차(TLC) 의 안전한 운행 환경 조성으로 친환경·안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10일 광양제철소 생산기술부는 쇳물을 이송하는 용선운반차의 야간 운행 시 조명을 설치해 충돌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고안해냈다고 밝혔다.
용선운반차 [사진=광양제철소] 2022.05.10 ojg2340@newspim.com |
운전자의 야간 시인성을 높이고 주변을 지나는 통행자들이 여러 방향에서 운행 상태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측면에 차폭등을 설치해 야간 수송 작업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특히 용선운반차의 폐열을 활용해 조명에 전기를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장치인 열전발전 전원공급장치를 용선운반차 표면에 부착하고 이를 조명에 연결해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한 것은 물론 연료비와 유지비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시스템을 구축한 광양제철소 구내운송섹션 박창용 대리는 "여느 때보다 안전이 산업계 전반에 가장 핵심적인 이슈가 된 요즈음 철도건널목 사고는 인명과 재산 피해의 정도가 매우 커 더욱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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