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양측이 편리한 시기에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하고 초청한다"고 밝혔다.
취임식 참석차 방한한 왕치산 중국 국가 부주석은 10일 용산 대통령실 접견실에서 윤 대통령을 예방하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사를 하는 동안 왕치산 중국 국가 부주석(왼쪽)이 자리하고 있다. 2022.05.10 photo@newspim.com |
또 "시 주석이 윤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해 한국이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발전하고 나라는 태평하고, 백성은 편안하기를 축원하라고 했다"며 전했다.
왕 부주석은 양국의 관계 발전을 위해 ▲전략적 소통 강화와 원활한 소통 유지 ▲실질적 협력 심화 ▲문화교류 확대를 통한 양국 우호 증진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등 다자조율 확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중국과의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당선된 이후 시 주석께서 친서도 보내주시고 직접 축하 전화도 주셨다"며 "오늘 취임식에 부주석께서 직접 와주셔서 정말 기쁘고 한중관계를 중시하는 중국의 뜻을 잘 알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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