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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하수도 자산 실사 추진…"요금 현실화·관리 지속성 확보"

기사등록 : 2022-05-1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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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하수도 요금 현실화 및 하수도 서비스 지속성 확보를 위해 하수도 자산 실사를 추진한다.

제주도 상하수본부는 하수도 원가 산정 체계 및 효율적인 자산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 자산 실사용역'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 2022.05.11 mmspress@newspim.com

이번 용역은 1994년 공기업 특별회계로 전환된 이후 처음 실시하는 제주 하수도 자산 실사로, 예산 1억 6500만 원을 투입해 올해 5월부터 8개월간 진행된다.

지난해 결산기준 제주도 하수도 공기업의 특별회계 전체 자산규모는 1조 6846억 원으로 이 중 현금성 자산 및 무형 자산을 제외한 1조 4294억 원 규모의 가동설비자산 및 운휴자산이 이번 실사 대상이다.

2021년 12월 31일 기준, 하수도 자산대장과 조사시점 현재 자산을 대조해 진행하며 각종 공부, 하수도관망 관리시스템 자료 조사와 도내 하수처리장, 중계펌프장 등 현장 실사도 병행한다.

상하수도본부는 이번 실사를 통해 정확한 자산규모를 파악함으로써 전국(46.1%)보다 낮은 제주도 요금현실화율(22.2%)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자산관리 실태, 실무 절차, 관리 개선방안을 담은 체계적인 자산관리 매뉴얼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투명하고 정확한 자산관리로 행정 신뢰도를 높이면서 보다 합리적인 총괄원가 산정으로 요금현실화율을 제고해 하수도 서비스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도민 부담을 경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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