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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기식 병무청장 내정자 "공정한 병무행정 꼭 만들겠다"

기사등록 : 2022-05-1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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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장성 출신 첫 병무청장 발탁
아버지‧아내‧동생도 '군인 가족 집안'
"병역이행 자랑스러운 병역문화 조성"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윤석열정부의 초대 병무청장에 내정된 이기식(65‧서산) 전 해군작전사령관은 13일 "공정한 병무행정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해군 장성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병무행정을 이끌게 됐다. 오는 16일 오전 9시 취임하는 이 내정자는 이날 인사 발표 후 뉴스핌과 통화에서 공정한 병무행정을 거듭 강조했다.

이 내정자는 "지금 젊은 세대에게 가장 큰 화두가 공정"이라면서 "청년들이 공정한 사회구현을 원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 내정자는 "무엇보다 청년들에게 가장 먼저 와 닿는 공정은 병무행정"이라면서 "공정한 병무행정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윤석열정부 초대 병무청장으로 내정된 이기식 전 해군작전사령관.

또 이 내정자는 "공정한 병무행정을 통해 우리 국민들에게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마음을 심어주고 싶다"면서 "우리 국민들도 병역의무를 마친 병역이행자에 대해 예우할 수 있는 병역문화를 꼭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내정자는 "인구절벽이 심각한 상황에서 일선 각 군의 병력 수요와 병역 자원의 수급이 잘 이뤄지도록 병무행정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내정자는 "인사 발표가 나기 20분 전에 연락을 받았다"면서 "구체적인 현안은 업무 파악을 차근차근 해 나가면서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 내정자는 해군사관학교 35기로 1981년 임관했다. 해군 광개토대왕함장과 36전대장, 51전대장, 5전단장을 거쳐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과 2함대사령관, 해군사관학교장,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을 지냈다. 해작사령관을 마지막 보직으로 중장 예편했다.

현역 시절에 업무를 꼼꼼하게 하면서도 일선 장병들을 잘 챙기는 지장‧덕장으로 후배들을 잘 챙기는 존경받는 군인이었다고 해군 관계자들이 전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며 아버지가 고(故) 이흥섭(해사 4기) 해군 대령이며 부인도 대령으로 예편했다. 동생도 이기남(해사 38기) 예비역 해병대 중령으로 군인 집안이다.

▲충남 서산(65) ▲해군사관학교 35기 ▲경남대 행정대학원 안보행정 석사 ▲해군 광개토대왕함장 ▲ 36전대장 ▲51전대장 ▲5전단장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 ▲해군 2함대 사령관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 ▲해군사관학교장 ▲2014년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 ▲해군작전사령관 ▲성우회 정책자문위원 ▲국민의힘 20대 대선 국방포럼 운영위원장, 선대위 국방안보특보단 부단장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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