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주미합중국 특명전권대사에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했다.
조 내정자는 1956년 서울 출생이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외교부에 입직한 정통 외교관료 출신이다.
조태용 주미대사 내정자 2022.05.17 [사진=대통령실] |
외시 14회로 1980년 외교부에 입부한 뒤 북미1과장과 북미국 심의관, 북미국장, 북핵수석대표 등을 지내며 대미 관계와 북핵 문제를 두루 경험했다.
2004년 신설된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 초대 단장을 맡았고, 2005년 9·19 공동성명 채택 당시 6자회담 차석대표로 활동했다. 2006년에는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 협상 수석대표를 지냈다.
이후 호주 대사로 근무하다 박근혜 정부에서 북핵외교를 총괄하는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이어 외교부 1차관과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민의힘 의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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