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가 올해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외교부 예산을 687억원 감액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1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보상 등을 위한 추경 편성 과정에서 올해 기존 외교부 예산을 687억원을 감액한 2조9366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3조53억원에서 2.3% 감액된 것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05.02 kilroy023@newspim.com |
박 장관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소상공인 피해에 대한 손실보상,방역소요 보강 및 향후 의료체계 전환 뒷받침, 고물가, 산불 등에 따른 민생경제 안정 지원을 위한예산 편성이 주 목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교부 예산안 감액 편성에 대해 "세부적으로 말씀드리면 ODA 감액안은 총 605억원으로 코로나19상황 지속 및 일부 수원국 내 사업추진 여건 악화 등으로 인한 집행부진 가능성을 면밀히 예측하여 감액했다"며 "또한 전부처 공통사항으로 경상경비‧인건비 감액안은 총 81억원으로 경상경비 80억원, 연가보상비 1억원을 각각 감액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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