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한 조치원 신흥사거리에서 시민체육관까지 도로 확장사업이 오는 20일 준공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해 3월 착공했으며 총 연장 576m 구간을 왕복 3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해 포장하는 공사다. 보상비 73억과 공사비 23억원 등 96억원의 예산이 들어갔다.
조치원 신흥사거리~시민체육관 6차선 도로.[사진=세종시] 2022.05.19 goongeen@newspim.com |
이번에 확장한 도로는 지난해 이전한 조치원중학교와 최근 준공한 조치원 복합커뮤니센터가 연접해 있다. 또 시민운동장과 공공주택지구 등 새로 조성하는 공공시설물의 진입로 역할을 한다.
시는 이 도로가 지난 3월 개통한 동서연결도로와 이어지면서 동쪽의 재래시장 등 구 시가지로 왕래하고 서쪽의 고복자연공원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들의 교통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량의 원활한 진출입을 위해 국도 1호선과 연결되는 신흥사거리 교통신호체계도 대폭 정비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이동편의와 조치원 중학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인도를 충분히 확보하고 자전거도로와 보행 가로등도 설치했으며 차량속도를 50㎞/h로 제한하고 과속카메라 등도 확충했다.
한성수 시 도로과장은 "이번 사업은 읍면지역 도로망을 보다 촘촘하고 빠르게 확충해 세종시 내에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목적도 있다"며 "조치원 서부권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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