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18일 국립생태원과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태문화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효성첨단소재와 국립생태원은 생태환경 보전과 자연보호 문화 확산 활동들을 발굴하고 함께 추진한다.
두 기관은 첫 협력사업으로 전주시와 함께 '전주물꼬리풀' 보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식물인 '전주물꼬리풀'을 전주지역에 식재하는 내용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효성첨단소재가 18일 국립생태원과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태문화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조용수 효성첨단소재 경영전략실장, 이건종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 이은희 국립생태원 경영관리본부장, 김웅식 국립생태원 생태교육협력실장 [사진=효성첨단소재] 2022.05.19 yunyun@newspim.com |
지난 1912년 처음 발견된 전주의 지명을 따서 이름 붙여진 '전주물꼬리풀'은 환경파괴로 자생지가 사라져 한때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제주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이 발견돼 전주에 이식해 복원을 진행했다. 전주에 탄소섬유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효성첨단소재가 복원사업에 발벗고 나선 까닭이다.
이건종 효성첨단소재 대표는 "미래세대를 위한 건강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생물다양성 보존 및 증진 활동을 적극 지지하며, 이에 동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첨단소재 임직원들은 이날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앞두고 인천 영종도 용유해변을 찾아 반려해변 정화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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