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제15주년 세계인의 날을 맞아 21일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세계인의 날 기념 제13회 세계인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1부'세계인의 날' 기념행사와 2부 세계 전통문화 체험, 세계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돼 대전사회서비스원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대전시는 제15주년 세계인의 날을 맞아 21일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세계인의 날 기념 제13회 세계인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대전시] 2022.05.21 gyun507@newspim.com |
외국인주민의 지역 사회적응을 돕고 사회통합을 적극 추진한 유공시민(14명), 단체(Global Bridge korea, 동부다문화교육센터), 모범외국인(5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참석자들은 액을 물리치고 복을 담은 귀주머니를 제작하며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나와 닮은 움직이는 인형을 제작해보는 체코의 '마리오네트' 체험을 통해 서로의 전통을 이해하고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다문화소년소녀합창단인 레인보우예술단의 합창 공연, 에쿠아도르 가우사이 공연, 조세린(미국인) 배재대 교수의 한국 가야금 연주 등 세계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됐다.
대전시 유득원 기획조정실장은 "세계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국적과 언어, 문화적 배경을 가진 대전시 거주 외국인도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대전시에서도 거주 외국인들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며 "올해 10월 10일부터 5일간 2022 세계지방정부연합 세계총회가 대전에서 개최될 예정이라며 거주 외국인들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 11월 기준으로 대전시에는 3만2061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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