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가 고립·독박 육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첫 지원을 시작한 '영유아 부모 자조모임'을 100개 추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3월 첫 선정돼 활동을 시작한 '공동육아 지원사업'의 200개 부모 자조모임은 양육 품앗이, 자녀놀이활동, 양육 기술·정보 공유, 취미·여가 등의 다양한 주제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지난 4월 기준 누적 256회 모임이 진행됐으며 양육자 1364명, 영유아 979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부모 자조모임 모집 포스터 [자료=서울시] |
부모 자조모임 신청 조건은 영유아 자녀를 가진 서울시 양육자, 참여가구 수 5가정 이상이며, 육아와 관련된 모든 주제로 지원 가능하다.
선정된 영유아 부모 자조모임은 자율적으로 운영되며, 제공되는 활동비 40만원(클린카드)은 공동육아 활동 등 부모 자조모임 활동에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심리·양육 전문가의 육아상담을 제공하며 육아 관련 정보제공, 맞춤형 교육, 특강 및 토크콘서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기재 후 센터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양육자들의 요구에 맞춘 부모들의 자생적인 모임 활동을 확대 지원해 양육자의 고립육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양육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주어 건강한 양육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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