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헤지펀드 전설의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는 공급망의 붕괴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글로벌 불황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2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소로스는 다보스포럼(WEF)에서 글로벌 경기 침체를 유발할 수 있는 문제가 중국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소로스는 중국의 제로 코비드 정책으로 중국의 가혹한 정책이 세계 2위 국가의 경제를 자유낙하로 몰아 넣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의 부채가 많은 부동산 부문의 위기를 지적하며 이 피해가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심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지 소로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소로스는 "공급망의 붕괴로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글로벌 불황으로 변질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세계3차 대전의 서막이라고 비판하며 서방 국가들은 푸틴 세력을 물리치는 길이 자유문명을 지키는 최선의 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열린 사회'와 중국 러시아로 대표되는 '닫힌 사회'간의 갈등으로 해석했으며, 중국과 러시아를 열린 사회의 최대 적으로 간주했다.
소로스는 "우크라이나 침공은 3차 대전의 서막"이라며 "우리의 문명은 살아남지 못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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