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대한항공이 내달 3일부터 진에어가 운항 중인 김포~사천, 김포~여수, 김포~포항, 제주~대구 등 4개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코드쉐어:Codeshare)을 실시한다. 공동운항이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다.
대한항공 측은 "이번 공동운항은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이후 운항을 중단한 국내 지방 노선을 대상으로 시행된다"고 25일 밝혔다. 고객들은 해당 노선 이용시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 737-8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
4개 노선에 대한 공동운항은 3일 출발편부터 시작되고 예약은 하루 전인 2일부터 가능하다. 이번 국내선 공동운항으로 대한항공은 국내 노선 이용 고객의 편의 증진을, 진에어는 항공권 판매망 다각화 효과를 볼 수 있다.
대한항공은 2015년 3월 인천~괌, 인천~오키나와 등 진에어의 6개 국제선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시작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범위를 넓혀 현재 동남아, 일본 등 다양한 노선에서 공동운항 협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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