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한·콜롬비아 수교 60주년과 서울시·보고타시 친선결연 4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콜롬비아 문화를 소개하고 양국 간 수교의 의미를 되새긴다. 6월 5일 오후 6시 뚝섬한강공원에서 ▲대형벽화 ▲음악공연 ▲무용 등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에는 앙헬리카 마욜로 콜롬비아 문화부 장관과 후안 카를로스 카이사 주한 콜롬비아 대사 등이 참석한다.
뚝섬 X-게임장에서 벽화를 그리고 있는 베르티고 그래피티 팀. [사진=서울시] |
먼저 뚝섬 X-게임장에는 양국 간 상호존중과 영원한 우정을 상징하는 대형벽화가 그려진다. 5월 21일부터 6월 4일까지 2주간 콜롬비아 벽화 창작팀 '베르티고 그래피티(Vertigo Graffiti)'와 한강사업본부 재능기부 벽화봉사단 300여 명이 작품을 남긴다.
뚝섬 수변 무대에서는 쿰비아·살사 등 전통춤 공연과 콜롬비아의 '훌리오 빅토리아 라이브 밴드'의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전통춤 공연은 양국 댄서가 함께 참여해 문화적 다양성과 우정·유대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시는 콜롬비아 보고타시·메데인시와 도시결연을 맺고 교류를 지속·강화하며 돈독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작년에는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시를 방문하고 명예시민으로 위촉된 바 있다.
윤종장 한강사업본부장은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해서 협력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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