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지난 4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가까이 증가했다.
방역조치 완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영향으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 쇼핑이 두배 가량 늘어난 영향이다.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온라인 장보기와 배달서비스 등 비대면 거래도 지속 증가 추세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4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조45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증가했다.
2022년 4월 온라인쇼핑동향 [자료=통계청] = 2022.06.02 jsh@newspim.com |
상품군별로 보면 방역조치 완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영향으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1조3263억원)이 89.8% 증가했다. 문화 및 레저서비스 거래액(1847억원)도 전년동월대비 114.1% 급증했다.
또 코로나19 영향으로 타격이 컸던 음·식료품 거래액(2조2536억원)이 16.6% 증가했다. 의복 거래액(1조6305)과 신발 거래액(2803억원)도 각각 전년동월대비 19.4%, 17.6% 증가했다.
반면 화장품 거래액은 17.6% 줄었다. 가구(-6.1%)와 컴퓨터 및 주변기기(-4.1%), 기타(-1.1%) 등의 거래액도 감소했다.
종합몰의 거래액은 10조7012억원, 전문몰의 거래액은 5조755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8%, 20.5% 증가했다. 운영형태별로 보면 온라인몰은 전년 동월 대비 12.6% 증가한 12조5567억원, 온·오프라인병행몰은 9.8% 증가한 3조9003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모바일쇼핑 거래액(12조2831억원)은 지난해보다 15.7%(1조6693억원)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97.8%)가 가장 높았고, 이어 이쿠폰서비스(88.6%), 애완용품(84.7%), 아동·유아용품(82.2%) 순이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74.6%로 전년동월대비 2.4%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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