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서울시가 6월 우기를 대비해 산사태 취약지역에 공사·점검 등 예방 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21년에 관악산 등 산사태 취약지역 81개소에 대한 예방 사업을 완료했다. 올해도 142억원을 투입해 6월 말까지 84개소에 예방 사업을 진행한다.
서울 은평구 진관동 사방댐 시공 모습. [사진=서울시] |
시는 우기 전까지 취약지역에 사방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폐쇄형 사방구조물 등 과도한 시설 설치를 지양하고 산림훼손을 최소화한다.
또한 사업 대상지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사설명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하고 불안감을 해소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산사태 예방 및 대응, 현장점검, 응급조치 등을 수행하는 '산사태 현장예방단'을 지난 5월부터 구성·운영 중이다. 시민·전문가·자치구 등 총 25개단 92명으로 구성된 현장예방단은 산사태 취약지역 순찰·점검 등을 실시한다.
유영봉 푸른도시국장은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조기진단 및 사전 조치 등 종합적인 산사태 예방 및 피해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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