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난 3월 금강보행교 개통 후 다리를 포함해 호수공원과 중앙공원 등에 대한 시민들의 시설개선 요구사항을 보완하는 상반기 공사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보완공사는 시민들의 금강보행교 시설개선 의견과 합동점검에서 나온 지적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추진됐다. 다리뿐만 아니라 인근 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이용편의성도 높였다.
지난 3월 개통한 세종시 금강보행교의 야경.[사진=세종시] 2022.06.08 goongeen@newspim.com |
시는 먼저 지난 3월 개장한 금강보행교 편의시설과 안전시설을 보강했다. 시민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장애인 이용 경사판, 화장실 내 해충차단 에어커튼, 북측 주차장 주차블럭 등을 설치했다.
호수공원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이 부족하다는 시민들의 의견에 따라 전통놀이마당 인근에 어린이용 집라인 시설 3곳을 설치하고 보호자들을 위한 그늘막도 10곳에 추가로 마련했다.
이와 함께 중앙공원에는 자전거 이용객들이 보다 편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대여소를 마련했다.
세종시가 호수공원에 설치한 어린이용 집라인.[사진=세종시] 2022.06.08 goongeen@newspim.com |
시는 이번 보완 공사와 함께 하반기에도 금강보행교에 눈부심 방지필름, 포토존, 작은 충령이 캐릭터 설치 등을 추진해 관광지 조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호수공원에는 초화류 특화 공간, 중앙공원에는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바비큐장과 텐트존 설치를 위한 예산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정경용 시 공원관리사업소장은 "세종시의 상징물인 금강보행교와 중앙녹지공간이 위치한 호수·중앙공원에 대한 시민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