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시가 서울시민의 일·생활균형과 일상회복을 돕는 심리지원 프로젝트 '마음잡고(Job Go)'를 6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마음잡고 프로젝트'는 번아웃, 직장 내 관계갈등, 직무 불안 등 재직자가 겪을 수 있는 고민을 진단해보고 내 상황에 맞는 마음회복 콘텐츠와 상담, 워크숍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하는 프로젝트다.
[자료=서울시] |
특히 청년재직자, 중간관리자, 예비양육자, 육아휴직 복귀자, 보육교사 등을 대상으로 '마음 회복'과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8월 넷째 주엔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연계한 '우리 동네 음악회 실내악' 콘서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마음잡고 프로젝트'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리집을 방문해 '마음 진단' 후 '마음회복·성장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
우선 마음 진단은 '직무 스트레스 수준'과 '일·생활균형 수준'을 진단할 수 있다. '마음 진단'은 참여자의 심리상태를 전반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구성된 기본?심화 설문 문항과 한국인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KOSS) 총 7개 분야(직무요구, 직무 자율, 관계갈등, 직무 불안정, 조직체계, 보상부적절, 직장문화)로 나눠져 있다.
'마음 진단' 결과를 토대로 참여자는 마음 돌봄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하거나 마음회복·성장지원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친구나 가족에게도 마음을 터놓기 어렵거나, 상담을 받아보고 싶지만 선뜻 용기가 나지 않을 때 '온라인 마음상담소'와 1대 1 맞춤형 상담을 신청하면 비공개 상담으로 7일 이내에 전문가의 답변을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로 필요한 경우에는 맞춤형 상담 지원도 가능하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 시민들이 직장생활과 일상생활에서 발생되는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면서 "혼자 해볼 수 있는 간단한 명상부터 마음속 깊은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맞춤 상담은 물론 온오프라인 치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