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한강공원 전역에서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본부는 해마다 시설물 사전 점검, 한강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운영 등 안전관리를 실시해왔다. 매년 6월에는 풍수해 대비 모의훈련을 통해 태풍·호우 등 대응 체계를 점검한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연일 쏟아지는 집중호우로 팔당댐, 소양강댐에서 방류량이 늘어남에 따라 한강 수위가 상승한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 한강공원이 물에 잠겨 있다. 2020.08.06 dlsgur9757@newspim.com |
올해 모의훈련은 오는 10일 실시한다. 팔당댐 방류량이 증가하는 시나리오에 따라 한강공원 침수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특히 '실시간 한강침수예측시스템'을 시범 도입해 철저한 사전 준비와 최적의 복구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훈련에는 한강재난안전대책본부 및 11개 한강공원 안내센터 직원, 서초구청, 펄 제거업체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윤종장 한강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재난 예방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풍수해 발생 시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신속하게 공원 이용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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