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가 온실가스, 1회용품, 음식물쓰레기 등 환경문제를 '제로'로 만들기 위한 민관협력 네트워크 '제로서울 실천단'을 9일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청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조인동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13개 기업의 대표 및 임원, 3개 경제협의체 관계자, 1개 언론사 임원이 참여했다.
'제로서울 실천단' 출범식 [사진=서울시] |
'제로서울 실천단' 참여기업은 건물에너지 효율화, 전기차 충전기 보급, 제로웨이스트 등 시가 추진하는 주요 환경정책에 협력하고 기후위기 대응 시민 캠페인 등에 참여한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기업들과 일주일 동안 기후변화주간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지난 5일 환경의 날 서울시 '줍깅으로 감탄해' 행사에도 제로서울 실천단 참여 기업이 후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시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업과의 협력에 나선다. 분야별 사업 진행현황을 수시로 공유하고, 오는 11월에는 성과보고회를 포함한 포럼을 개최한다.
또한 기업과의 연계에 그치지 않고 종교, 학교, 시민단체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로서울 실천단'의 네트워크 범위를 늘리고 기후위기대응 실천문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는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분야에서 온실가스 및 탄소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 종교계, 학교, 단체 등 제로서울 실천단에 함께하는 주체들이 많아지길 기대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기후위기 대응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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