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으로 청주교도소와 청주외국인보호소를 찾았다.
법무부는 한 장관이 10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청주교도소와 청주외국인보호소를 각각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0일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으로 청주교도소를 찾아 교정 공무원, 영양사 등 실무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2020.06.10. [사진=법무부 제공] |
앞서 한 장관은 취임 후 ▲현장 교정 공무원들의 처우 개선 ▲체계적인 출입국·이민정책 추진 등을 강조한 바 있다.
한 장관은 그 일환으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책 추진에 반영하기 위해 노후화 및 과밀화 등 문제를 겪고 있는 청주교도소와 청주외국인보호소를 방문했다.
한 장관은 이날 청주교도소에서 교정 공무원, 영양사 등 현장 실무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한 장관은 "현장 교정 공무원이 다른 제복 공무원에 비해 업무환경과 처우가 열악한 상황에서 현장 교정 공무원의 처우 개선은 수용자의 인권 보장과 효율적인 수용자의 교정 교화를 통해 결국은 국민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부 수용자들의 다른 수용자나 현장 교정 공무원에 대한 폭력 등 교정질서 문란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하는 것이 대다수 수용자들의 인권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인권 보장과 함께 수용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장관은 청주외국인보호소에서도 현장 근무자들의 업무상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한 장관은 "보호 외국인들은 범죄자가 아니라 형편과 상황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보호 대상이 된 분들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며 "이분들에 대해 인격적 대우를 해야 하며 그것이 대한민국의 수준을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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