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증권·금융

한은, 이달 통안증권 발행규모 1.5조 줄인다

기사등록 : 2022-06-13 16:58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7월 통안증권 발행 규모도 조정 계획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한국은행은 시장변동성 확대에 따라 이달 발행하기로 했던 통화안정증권 발행 규모를 1조5000억원 축소한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으로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등 채권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자 긴급 조치에 나선 것이다.

<사진=한국은행>

한은은 우선 경쟁입찰의 경우 이달 15일 3년물 입찰 규모를 기존 1조2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줄이기로 했다. 또 20일 91일물 입찰 규모는 기존 1조1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27일 91일물 입찰규모도 기존 9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축소한다.

아울러 정례모집은 22일 2년물 입찰 규모를 기존 1조원에서 8000억원으로, 1년물 입찰 규모를 기존 30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한은은 시장변동성 확대 추이에 따라 7월 통안증권 발행규모도 조정할 계획이다.

한은 관계자는 "모두 1조5000억원 규모의 이번 조치가 채권시장의 투자심리 제고와 금리변동성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y2ki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