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서울시설공단이 하반기 '청계천 생태학교'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생태학교는 청계천의 동·식물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로나 기간 동안 비대면으로 운영했으나 오는 7월부터는 대면 프로그램으로 복귀한다.
청계천 생태학교 활동 모습. [사진=서울시] |
7월 프로그램은 자연소재를 활용한 '토피어리 만들기' 체험이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2차례 운영한다.
8월에는 하류에 서식하는 새를 관찰하는 '여름새와 청계천 여행', 9월~10월에는 생태변화를 탐방하는 '청계천 생태탐험대'를 진행한다. 11월에는 나뭇잎, 솔방울 등 자연물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 '나는야 생태 예술가'가 준비될 예정이다.
또한 연중 프로그램인 '월간 청계천'도 7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계절별 동식물 관찰 ▲씨앗 날려보기 ▲연 줄기 비눗방울 불기 등 생태놀이 등을 진행한다. 대상은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생으로 매주 화, 수 목, 오전 10시 30분에 시작한다.
생태학교 및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6월 20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장소는 청계천 하류 마장2교 부근 생태학교이며 프로그램별로 1000~2000원의 소정의 참가비가 있다.
전기성 이사장 직무대행은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이 도심 속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