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가 가락시장, 롯데마트와 손잡고 먹거리 분야의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각 지역의 우수한 먹거리를 활용한 건강한 '밀키트' 개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가락시장 먹거리를 활용해 청년이 만든 밀키트가 롯데마트를 통해 유통, 소비자와 만나게 된다.
서울청년 밀키트창업 지원사업 포스터 [자료=서울시] |
올해 처음 시작된 '서울 청년 밀키트 창업 지원 사업' 은 이번 모집이 2기로 참여 대상은 밀키트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서울시 거주 만 19~39세 청년이며, 오는 7월 1일 오후 6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건강하고 신선한(Healthy&Fresh)' 가락시장 농수축산물을 활용해 밀키트를 제작할 총 15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포상금 300만원과 롯데마트 입점, 서울먹거리창업센터의 사무공간, 공용부엌 이용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가락시장 내 소상공인(음식점 등)과 협업 계획을 가진 지원자에게는 선발 시 가점이 부여된다.
2기 교육생에게는 1기 교육생과 마찬가지로 유명 셰프와 광고사, 투자사, 브랜드·마케팅 전문가를 통해, 밀키트 상품화․마케팅․유통 등 심화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교육생이 개발한 밀키트와 창업 전략 등에 대한 전문가 1:1 컨설팅․멘토링을 제공한다.
황보연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신선한 재료를 활용해 가까운 마트에서 편리하게 구입해 즐길 수 있는 '밀키트'의 다양한 기획력을 확인했다"며 "서울시가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 매출을 만드는 소자본 창업의 든든한 기반을 만들고, 팔도 먹거리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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