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고속도로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치료비 지원 프로그램인 '희망드림'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2022년 희망드림 신청 포스터 [자료=한국도로공사] |
올해 처음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2020년부터 고속도로 교통사고 또는 건설·유지관리 업무 중 발생한 사고로 중증·경증 장애를 입은 피해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선발된 지원자는 치료에 사용한 입원·외래 진료비 중 본인부담금 범위 내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또는 고속도로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양식을 내려받아 사고사실, 진료비 등 증빙서류와 함께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본인 및 보호자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사회복지기관 등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서류 심사와 심의를 거쳐 치료 금액, 소득수준, 장애 정도에 따라 치료비를 지급한다.
도로공사는 1996년 고속도로장학재단을 설립해 고속도로 사고 유자녀 등 피해가족을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까지 장학생 6300여명에게 약 10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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