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379.19(+29.44, +0.88%)
선전성분지수 12825.57(+139.54, +1.10%)
촹예반지수 2830.60(+6.16, +0.22%)
커촹반50지수 1103.40(+1.92, +0.17%)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7일 중국 증시는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거래 내내 강세를 보이면서 1% 내외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촹예반지수와 커촹반50지수는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장 막바지에 상승폭을 소폭 좁히면서 각각 0.22%, 0.17% 올랐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7일 추이 |
이날도 외자의 매수 움직임이 장 상승을 견인했다. 거래액이 3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상회한 가운데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 59억 2700만 위안,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 21억 5700만 위안이 순유입 됐다. 외자의 순매수액은 72억 65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섹터별로 보면 리튬 개발 섹터가 강세를 나타냈다. 배터리 등 수요 증가 속에 리튬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것이 기업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호텔 및 요식업 섹터의 오름세도 눈에 띈다. 상하이가 이달 29일부터 식당 영업을 점진적으로 개방한다는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공항 및 항공 섹터 역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고 여름방학을 앞두고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자동차 섹터도 또 한번 올랐다. 베이징시가 최근 6년 이상 사용한 차량을 신차로 교체 시 1만 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한 내용이 상승 호재가 됐다.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6.685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0.0150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22% 상승한 것이다.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