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윤석열 정부 시대에 게임 산업은 확실하게 발전할 것이다. 규제를 선도적으로 혁신하고, 업계에서 요구하는 중국의 판호 발급 확대를 위해 외교부, 경제 부처와 협력해서 판호 확대를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일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열린 게임 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박보균 장관은 "게임은 4차 혁명 시대의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인공지능, 클라우드, 블록체인은 4차 혁명시대의 간판 기술이다. 그 기술은 게임에서 작동하고 있다"며 "차세대 기술은 게임의 공간에서 실현되고 평가되고 있으며, 게임은 복합적인 첨단 커뮤니션 커뮤니케이션 공간이자 도구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시대에 게임의 공간은 넓게 펼쳐지면서 게임 산업은 확실하게 발전할 것이다. 전쟁에서 필요한 인재를 키우고 기획, 제작, 유통의 전 과정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겠다"며 "(정부는) 규제를 선도적으로 혁신하고 업계에서 요구하는 중국의 판호 발급 확대를 위해 외교부, 경제 부처와 협력해서 판호 확대를 위해서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1일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열린 게입 업계와의 간담회 현장. |
박 장관은 K-콘텐츠의 수출의 대부분을 K-게임이 견인하는 만큼 게임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규제 개혁을 약속했다.
그는 "게임은 우리 K-콘텐츠 수출의 70%를 차지하면서 대한민국이 콘텐츠 강국이라는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세계 게임 시장은 무한 경쟁의 격전지다.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의 본능은 도전과 독창, 개척 정신이라고 생각한다"며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본능이 살아서 펼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를 정책으로 뒷받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는) 주 52시간제의 합리적인 운영을 위해 지혜롭게 대처하겠다. 게임은 늘 편견과 오해에 시달려 왔다. 게임에 대한 과몰입을 질병으로 몰아가는 시선이 있지만, 게임은 질병이 아니다"며 "게임 업계도 절제와 이용자들의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윤석열 정부 시대에 넓은 공간에서 힘차게 일하고, 활로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 규제에 시달림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상호 NHN빅풋 대표를 비롯해 배태근 네오위즈 대표,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대표, 도기욱 넷마블 대표, 이용국 컴투스 홀딩스 대표,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김태영 웹젠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안용균 엔씨소프트 전무 등 국내 게임사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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