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4일 가상자산 산업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일찍이 윤창현 의원님을 필두로 한 가상자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법제도 개선에 힘써왔고, 앞으로도 가상자산 산업 육성과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공동 주최로 열린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과 투자자 보호방안'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재형 의원실 주최로 열린 '반지성 시대의 공성전' 세미나에서 "보수와 진보 진영 모두가 기피하는 문제를 공론화해서 공성전을 벌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2.06.27 kimkim@newspim.com |
이 대표는 "세계적으로 가상자산은 금융을 넘어 게임 등 여러 산업의 지형을 바꿀 신사업으로 조명 받고 있다"며 "우리나라 가상자산 시장도 급격히 성장하고 있지만 긍정적인 면보다는 가상자산을 투기수단으로 인식하는 부정적 측면이 부각되고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투자자들의 직간접적 피해를 막기 힘들다는 의견도 제기되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가상자산 분류가 여전히 모호하고 국가별로 법적 지위도 다른 상황이다 보니, 제도 정비와 법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들이 절실히 요구되어 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포럼이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 논의에 더욱 고삐를 죄게 하는 하나의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 기대하고, 이 자리가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과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가 이뤄지는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정부와 정치권·학계·업계 등이 한 자리에 모여 '루나·테라 사태 이후 가상자산 시장 투자자를 보호하고 올바른 산업 생태계 형성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를 비롯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21대 전반기 국회부의장을 지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축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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