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원자력안전 현안에 대한 소통 채널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신한울 원전 3·4호기 안전성 심사 재개 관련 준비상황 등을 점검한다.
원안위는 원자력안전 관계기관의 원활한 현안 논의와 신속한 해결을 위해 '원자력 규제 현안 점검단'을 구성·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5.17 kilroy023@newspim.com |
점검단은 원전 규제기관과 사업자 간 소통 채널로 원자력이용시설 현장의 기술적 문제를 파악해 해결하고 관련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점검단은 신규원전, 계속운전, 현안·소통 등 분야별 워킹그룹(WG)과 총괄·조정 그룹으로 구성된다.
그룹별로 규제기관(원안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관계부처(산업통상자원부), 사업자(한국수력원자력) 등 관계기관 실무 책임자들이 참여한다.
인허가 심사와 시설 운영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안전현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해 기술적 문제점을 해결하고 필요 시 분야별 산학연 외부전문가 자문을 받는다.
원안위는 지난 5월부터 관계기관 의견수렴을 거쳤다. 신규원전, 계속운전 제도개선 워킹그룹은 이미 착수회의를 개최하는 등 활동을 시작했다.
신규원전 워킹그룹은 이날 오후 제4차 회의를 개최해 신한울 3·4호기 안전성 심사 재개 관련 준비상황 등을 점검한다.
유국희 원안위 위원장은 "점검단을 통해 현장의 안전현안을 공유해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면 더욱 꼼꼼하고 속도감 있는 안전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원안위는 점검단을 통한 규제기관과 사업자 간 소통 과정을 국민들께 투명하게 알리기 위해 온라인으로 회의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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