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친환경 자동차·부품 시험·인증·평가 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공단은 정부의 전기차 클러스터 구축 및 산업 육성과 혁신을 통한 강소기업 성장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13일 밝혔다.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 조감도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
친환경 자동차 제조 기업에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시험·평가 비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아울러 안전성 평가 등 연구개발을 종합 지원하고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 센터를 조기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의 부설기관인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은 지난 2월 국토교통부 주관 하에 광주광역시와 '친환경 자동차·부품 시험·인증·평가 기업지원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친환경 자동차 안전성 강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광주지역 내 자동차 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 시험 항목 비용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광주시에 자동차 관련 본사, 공장, 연구소가 있는 기업 또는 제작자 등 등록증의 주소가 광주시에 소재한 기업이다. 8월부터 12월까지 평가 비용의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연구원은 15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광주지역 기업지원 사업과 구동축전지 안전성 평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 간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세부 모집계획은 연구원 누리집 또는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 대표번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광주 지역 내 자동차 관련 업체의 기술 지원과 개발 수요를 충족하고 친환경 자동차 산업 생태계 육성을 촉진해 민간협력 강화 및 친환경차 보급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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