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시설관리공단이 내달부터 가람동 이마트 건너편에 180대 규모의 캠핑카 전용주차장을 조성해 운영키로 하고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용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한 캠핑카 전용주차장은 지난 2015년 68대이던 캠핑카가 지난해 734대로 6년새 1000%(666대) 가까이 늘면서 주차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었다.
가람동 캠핑카 전용주차장 출구 모습.[사진=세종시시설공단] 2022.07.15 goongeen@newspim.com |
시는 시설관리공단과 함께 행복청 및 LH와 협의를 통해 가람동 일원에 캠핑카 전용주차장을 개설키로 하고 지난 6월 주차장을 건설하면서 최근 인터넷 접수 시스템 설치를 마쳤다.
이번에 조성한 주차장은 180면으로 관내 캠핑카 전체를 수용하지 못한다. 따라서 시민만을 대상으로 이용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세종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캠핑용이 아닌 트레일러는 제외된다.
이번에 선정된 시민은 오는 8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3개월 가량 캠핑카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0월쯤 다시 모집하는데 앞서 이용하지 못한 시민에게 우선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시는 이후 내년 2월부터 주차장을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용요금은 캠핑카 전용주차장의 접근성과 시설수준 및 조례와 시설공단의 운영여건 등을 고려해 임시운영 기간 동안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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