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이 지난 1979년 개점 이래 가장 큰 규모의 리뉴얼을 단행하며 매출 신장 효과를 보고 있다.
2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본점 '남성해외패션관'은 지난해 7월 리뉴얼 오픈한 후 1년간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신장했다.
롯데백화점 본점 5층 남성해외패션관 전경 [사진=롯데백화점] |
특히 '디올' 남성 전문 매장까지 입점하면서 총 31개 브랜드로 리뉴얼을 마무리한 지난 3월부터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신장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리뉴얼을 마치고 새로 오픈한 '여성해외패션관'도 지난 17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가까운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본점 리뉴얼은 '절제된 우아함'을 컨셉으로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자문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 유명 설계사와 함께 인테리어를 진행해오고 있다.
김재범 롯데백화점 본점장은 "본점은 단순 유통 시설을 넘어 우리나라 백화점의 과거이자 현재인 동시에 앞으로 나아갈 미래"라며 "남은 리뉴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그에 걸맞는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강북 상권을 대표하는 최고급 백화점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