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대한항공이 네이버파이낸셜과 제휴해 국내 최초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적립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페이와 스카이패스에 모두 본인인증을 완료한 회원은 네이버페이로 적립한 포인트 22원을 스카이패스 1마일로 전환할 수 있다. 하루 1회에 한해 최소 10마일(220 포인트)부터 월 최대 5000마일(11만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단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만 전환이 가능하다.
대한항공 보잉787-9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
대한항공은 작년 2월 네이버와 항공 서비스 분야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7월부터는 스카이패스 600마일리지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1개월 이용권을 제공하는 등 소액 마일리지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패스 회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일리지 적립 제휴처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 누구나 '비스터컬렉션'이 운영하는 유럽 내 쇼핑빌리지에서 사용금액 1유로(또는 1파운드)당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1마일 적립이 가능하다. 당일 구매 영수증을 지참하고 쇼핑빌리지 내 여행안내센터를 방문, 스카이패스 회원번호를 제시하면 된다. 이번 제휴는 런던 비스터 빌리지, 파리 라 발레 빌리지, 밀라노 피덴자 빌리지 등 비스터컬렉션이 운영하는 유럽 내 9개의 쇼핑빌리지에 모두 적용된다.
지난 20일부터는 전 세계 200만개 이상의 숙박업체가 등록된 글로벌 예약 플랫폼 아고다에서 숙박 이용시 지불금액 1달러당 스카이패스 1마일 적립이 가능하다. 호텔스닷컴, 부킹닷컴, 트립닷컴에 이어 아고다와 신규 제휴를 통해 스카이패스 회원들에게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경유해 아고다 접속 후 예약 및 결제 단계에서 스카이패스 회원번호를 입력하면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외에 전국 이마트 매장 및 KAL스토어(로고상품) 등에서 소액 마일리지를 활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마일리지로 커피머신, 테이블웨어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홈카페 컨셉의 마일리지몰 '스카이패스 딜' 특별기획전을 진행해 단기간 모든 상품 판매를 완료하고 조기 종료한 바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홈페이지를 통해 호놀룰루, 라스베이거스, 비엔나, 밀라노 노선 보너스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왕복 5000마일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선 6개 노선 대상 보너스항공권 구매시에는 마일리지 20%를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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