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전력거래소가 이번 주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전력 수급은 안정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5일 전력거래소가 발표한 7월 넷째주 전력수급 전망 자료에 따르면 25∼29일 전력 공급능력은 9만8937~10만142메가와트(㎿)로 에상된다. 전력수요는 8만5200∼8만9500㎿, 예비전력은 1만552∼1만3737㎿로 예비율은 11.8~16.1% 수준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폭염이 이어진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중부발전 서울복합화력발전소에서 중부발전 관계자가 발전설비 원격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2019.07.08 kilroy023@newspim.com |
전력 업계에서는 비상사태 등에 대비해 통상 예비력은 1만㎿, 예비율은 10% 이상이면 안정적이라고 평가한다. 예비력이 5500㎿ 미만으로 떨어지면 전력수급 경보 '준비'를 발령하고, 이보다 더 내려가면 ▲관심(4500㎿ 미만) ▲주의(3500㎿ 미만) ▲경계(2500㎿ 미만) ▲심각(1500㎿ 미만) 순으로 경보 수위를 높이고 있다.
준비 단계부터 비상수급대책본부가 운영되며 대국민 절전요청이 이뤄지고, 관심 단계에선 전압 하향조정을 통한 수요 감축 유도, 공공기관 비상발전기 가동 등이 이뤄진다.
경계 단계에 이르면 긴급절전 수요조정 조치를 취하며, 심각 단계가 되면 일부 지역에 강제로 전력을 끊는 순환 단전(긴급부하조정)을 실시한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주 전력수급에 대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오는 날이 많았고 기온 하락으로 전력수요가 다소 감소, 예비력은 안정적으로 운영됐다고 평가했다.
7월 셋째 주 전력수요 수급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 18~22일 전력 공급은 9만7680~10만57㎿, 전력수요는 8만509~8만5756㎿, 예비전력은 1만3972~1만9548㎿, 예비율은 16.3%~24.3%였다.
[자료=전력거래소] 2022.07.07 fedor01@newspim.com |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