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은 지난 25일 "지역창업 생태계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 대구창경센터의 우수사례를 지역창업허브의 선도형 모델로 삼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문 창진원장은 이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대구창경센터는 삼성전자와 대구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효과적인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삼성전자와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C-Lab, C-Fund, 전문멘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및 기술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시와는 대구스타트업리더스포럼을 함께 지원하며, 비수도권 최대 규모 창업보육센터인 대구스케일업허브(DASH)를 운영하고 있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우측에서 두 번째)이 25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창업기업을 둘러보고 있다. [자료=창업진흥원] 2022.07.26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이같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대구창조경제센터는 지역 기반 창업 활성화 및 투자생태계 구축지원사업 등 36개 사업을 운영했다. 401개사를 발굴·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매출 2131억원, 고용 1155명, 투자유치 1386억원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대구창경센터의 개인투자조합 및 투자펀드를 통해 지역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투자금 345억7000만원을 조성했고 기술창업분야 277개사에 대해 243억원을 투자하는 등 액셀러레이팅에서도 남다른 성과를 보였다.
이재일 센터장은 "지역의 기술창업 성과 창출을 위해 삼성전자, 대구시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창업저변확대, 자체 투자기능확보, C-Lab의 고도화, 스케일업 집중지원, 창업인프라 고도화 등 5대 중점과제를 수행해 나가면서 지역창업허브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문 창진원장은 "각 지역의 창경센터가 민·관협력에 기반한 지역창업허브로 자리매김해야 할 것"이라며 "지역의 기술창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창경센터의 총괄기획 기능강화에 창진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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