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일 신임 검사들을 향해 "70여년간 축적된 검찰의 기량을 최대한 빨리 배워 국민을 위해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에서 열린 신임검사 임관식에 참석해 "검찰의 수사와 재판에 대한 역량은 국민들의 자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신임 검사로부터 검사선서를 받고 있다. [사진=법무부 제공] 2022.08.01 shl22@newspim.com |
이날 임관식에는 법무관 출신과 제8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등 총 17명의 신임 검사들이 참석했다.
한 장관은 "70여년간 축적된 검찰의 기량을 최대한 빨리 흡수하고 배운 다음 여러분의 주인인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일을 하는 것이 우리들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제가 20여년 전에 검사가 됐을 때 당시 이 직업에 특별한 장점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활인으로서, 직업인으로서 일하는 기준이 '정의와 상식'인 직업이라는 점"이라며 "오롯이 '정의와 상식'을 기준으로 일할 수 있는 것이 검사의 직업적 긍지임을 늘 기억하라"고 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왜 이 직업을 선택했고 어떻게 일할 것인지 한 번만 생각해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이날 자리에 함께한 신임 검사들의 가족에게도 "젊은 공직자들의 새로운 출발을 저와 함께 마음껏 축하해달라"며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 장관은 마지막으로 "여기 모인 우리 모두는 여기까지 오는 과정에서 사회적으로 대단히 큰 혜택을 받은 사람들"이라며 "더 열심히 일해서 그 몇 배로 돌려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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