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오라클(ORCL)이 경기 침체 우려에 대규모 직원 해고를 시작했다.
1일(현지시간) 더 인포메이션은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오라클은 지난 7월 최대 10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전 세계 인력 수천 명을 해고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오라클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오라클은 5월 31일 기준 약 14만3000명의 정규직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오라클의 정리해고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사무실의 직원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지만 해고하는 직원 수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이후 캐나다, 인도, 유럽 일부 지역의 정리해고가 앞으로 몇 주, 몇 달 안에 예상된다고 더 인포메이션은 보도했다.
이에 대해 오라클은 언론사들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현재 미국 주식시장 시가총액 상위안 애플(AAPL)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FT), 구글(GOOG), 넷플릭스(NFLX) 등도 감원에 나섰다. 또 테슬라(TSLA)는 앞서 3개월 동안 전체 인력의 3~3.5%를 감원하겠다고 밝혔는데 정규직 직원만 놓고 보면 전체 10%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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