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4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스포츠 공간과 도서관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 '순천시어울림센터'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총 사업비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331억원으로 유수지에 건립한다.

지난 3월 기본계획과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다. 지난 6월 조달청을 통해 도급자를 선정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어울림센터' 조감도 [사진=순천시] 2022.08.04 ojg2340@newspim.com

풍덕동 1789(풍덕 배수펌프장)에 지하 1층과 지상 3층 규모로 국민체육센터와 도서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건립한다. 기존 유수지에 건립되는 만큼 지하 1층은 필로티 구조로 설계해 집중호우 시 우수 저장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게 했다.

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을 위한 기능이 강화된 시설로 다목적 체육관과 휠체어 보관실, 헬스장, 운동치료실 등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설로 사용된다.

도서관에는 순천만국가정원과 하나 되는 특별 공간의 자료실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선다.

노관규 시장은 "그동안 오천지구와 풍덕동 인근에 문화·체육시설이 부족했는데 어울림센터가 들어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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