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삼성전자가 이달 8일부터 '스마트싱스 홈 케어' 업데이트를 진행,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스마트싱스 홈 케어'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스마트싱스 홈 케어는 삼성전자가 지난 2월 론칭한 통합 가전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SmartThings Home Life)'의 6대 서비스 중 하나로 인공지능(AI)을 통한 제품 고장 진단, 제품 관리, 패밀리 케어 기능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는 냉장고 사용 빈도를 분석해 혼자 살거나 멀리 사는 가족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패밀리 케어 기능이다.
냉장고 문이 미리 설정해 놓은 시간 동안 계속 닫혀 있으면 등록된 가족의 스마트폰으로 푸시 알림이 전송되고 전화걸기 기능을 이용해 가족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지난해 도입된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를 활용한 패밀리케어를 이용하면 도움이 필요한 상황을 알릴 수도 있다. 스마트싱스 홈 케어 서비스 중 '패밀리 케어' 항목에 로봇청소기를 연결해두면, 집 안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가 "하이 빅스비, 도와줘"라고 외칠 경우 기기가 이를 인식하고 미리 설정해둔 가족에게 푸시 알람을 보내준다.
알람을 받으면 집 안의 다른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거나 비스포크 제트 봇 AI에 적용된 '우리집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집안 상황을 영상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 우리집 모니터링 기능은 원격으로 로봇청소기를 이동시켜 원하는 위치에서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해 전송 받을 수 있어 혼자 있는 가족과 반려동물 돌봄 목적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우리나라 1인가구 비중이 높아지면서 가전 제품의 돌봄 기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서비스를 변하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지속 발전시켜 가전 제품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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