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수도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쌍용자동차가 수해 차량을 대상으로 특별정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쌍용차는 오는 10월 말까지 전국 서비스네트워크에 지역별로 수해차량 서비스전담팀을 운영하고 전담 작업장을 마련한다. 침수 피해 등을 입은 수해차량에 특별 정비 서비스를 실시하며, 자차보험 미가입 차량은 공임을 포함한 총 수리비의 40%를 할인해 준다.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 소유주가 쌍용차로 대차 구매를 할 경우엔 토레스를 제외한 전 차종에 대해 20만 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재난·재해지역으로 지정된 곳엔 해당지역 관청과 연계한 합동서비스 A/S 전담팀을 편성하기로 했다. 긴급 출동 및 수해차량을 무상 점검하고, 소모성 부품도 무상 교환해 준다. 필요시 비상시동 조치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차량 침수 시 시동을 걸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엔진이나 변속기 등 전기·전자 부품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관계자는 "반드시 전문가 도움을 받거나 인근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점검ㅇ르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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