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동구는 박희조 동구청장이 지난 8일 제77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고(故) 강경진 애국지사의 유족인 강문식씨 가정을 방문해 고인의 조국 공복을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9일 밝혔다.
고(故) 강경진 애국지사는 지난 1919년 대동단에 가입 후 일제에 대항해 조직 확대, 각종 선전물 배포, 군자금 모금 등의 독립운동을 전개하다 일제 경찰에 발각돼 옥고를 치른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지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한 바 있다.
대전 동구는 박희조 동구청장이 지난 8일 제77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고(故) 강경진 애국지사의 유족인 강문식씨 가정을 방문해 고인의 조국 공복을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대전 동구] 2022.08.09 jongwon3454@newspim.com |
박희조 동구청장은 "광복절을 앞두고 애국지사 유족의 가정을 방문해 고인의 조국을 위한 희생에 대해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독립유공자분들의 노력이 잊히지 않고 광복의 참된 의미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동구에는 강문식씨를 비롯한 35명의 독립유공자 유족이 거주하고 있다. 구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직접 유족의 가정을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20만원이 충전된 온통대전 무기명 카드를 위문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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