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국민의힘이 11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3차 민·당·정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과 정부 측 및 가상자산거래소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가상자산거래소 자율규제 추진 현황과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동시에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출범식도 열린다. 국민의힘은 가산자산특별위원회가 확대 개편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윤창현 가상자산특별위원장, 윤재옥 정무위원장, 이복현 신임 금감원장 등 참석자들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상자산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투자자 보호대책 긴급점검 당정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5대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인 이석우 업비트 대표, 오세진 코빗 대표, 이재원 빗썸 대표, 강명구 코인원 부대표, 박준상 고팍스 CBO 등도 참석했다. 2022.06.13 kimkim@newspim.com |
이날 간담회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이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해 디지털자산 마켓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 등을 짚어본다.
금융위원회는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과 규제개혁 과제'를, 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시장 리스크관리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보고한다.
업계에서는 5대 원화거래소 대표인 고팍스의 이준행 대표가 '가상자산 거래소 자율규제 추진현황'에 대해 설명한다.
전문가 측의 발표도 진행된다. 장중혁 블록체인연구소 소장과 정재욱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도 참석해 '블록체인 기술이 바꿔놓을 디지털자산과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앞서 국민의힘 디지털자산특위 위원장인 윤창현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 대해 "루나·테라 사태로 촉발된 디지털자산 마켓의 공정성 논란은 거래소들의 자율규제 개선 방안으로 진정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입법과 제도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투자자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일자리 창출에 포커스를 둔 신사업 지원, 디지털자산의 G1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산업 진흥 방안에 대해 전망해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정무위원회·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주최로 열린다. 당에서는 정무위원회 간사인 윤한홍 의원, 당 디지털자산특위 위원장인 윤창현 의원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김복현 금감원장 등이 자리한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24일 1차 간담회, 6월 13일 2차 간담회의 연장선이다. 특히 직전인 2차 간담회에서는 가상자산 루나·테라USD(UST) 폭락 사태와 관련한 비상대응책을 집중 논의했다. 당시 예고된 '자율규약'의 현황이 이날 간담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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