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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권 13~15일 비 내리고 더워"...서해안 만조 침수 유의

기사등록 : 2022-08-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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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과 세종, 충남권 남부 대부분 지역에 12일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주말인 13일과 14일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대전지방기상청은 13일 오전 9시부터 12시 사이에 충남서부부터 비가 시작돼 낮 동안 충남권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비는 14일 오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비가 그치고 찜통 더위가 이어진 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2.08.04 kimkim@newspim.com

특히 대기 하층 바람이 더욱 강해지면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는 13일 오후부터 14일 오전 사이 충남북부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3~14일 양일간 예상 강수량은 충남권 북부는 30~80mm, 충청권 남부는 20~60mm다. 특히 이번 비는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 차이가 크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겠다.

비가 오지만 낮 기온이 31~32도까지 오르면서 체감온도는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광복절인 15일에는 구름 많고 흐리겠다. 낮 기온도 31~32도까지 오르며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12일부터 15일 사이 충남 서해안은 달에 의한 인력이 강해서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대조기)이다.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져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저지대 침수 등이 우려되고 특히 해안지역에서는 바닷물 수위가 높은 시간대에는 물빠짐이 원할하지 않아 침수 가능성이 더 높으니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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