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3일 "앞으로도 귀환 국군포로들의 공적에 합당한 예우와 처우를 다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지난 8일 89살 일기로 별세한 귀환 국군포로 고(故) 이규일씨를 조문했다.
이 장관은 유족들을 만나 깊은 애도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지난 8월 1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
고인은 1950년 12월 17살에 국군 자원 입대해 1951년 2월 강원도 횡성에서 3사단 소속으로 전투 중 중공군에 포로로 붙잡혔다.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맺어진 후에도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북한에서 살다가 2008년 5월 탈북했다.
고인의 발인은 14일 오전이며 유해는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후 지금까지 국군포로는 모두 80명이 귀환했다.
고인의 별세로 현재 국내에는 14명의 귀환 국군포로가 생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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