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송기욱·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북핵문제와 관련해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는 필수적이라며 확장억제를 더욱 강화하는 걸 우선적인 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북한 비핵화가 불가능하다면 한국도 핵을 보유해 세력균형을 달성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NPT 체제가 항구적인 세계평화에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인 전제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2022.08.17 mironj19@newspim.com |
아울러 "어떠한 상황이 되더라도 확장억제를 더욱 실효화하고 강화하는 걸 우선적인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며 "확장억제는 다양한 모델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북핵 위협이 고도화되고 기존에 있는 정도의 확장억제로 되지 않는다고 하면 확장억제가 형태가 조금 변화될 수는 있지만 NPT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켜낼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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