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김승현 홍석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0일 야권 전통 텃밭인 호남 경선 첫 날 전북 지역 투표에서도 76%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승했다.
이 후보는 강원, 영남권, 충청권에 이어 전북까지의 누적 득표율에서도 78.05%로 21.95%를 기록한 박용진 후보를 크게 앞서며 독주 체제를 확고히 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4일 오후 대전 중구 한밭종합운동장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대전·세종시당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2022.08.14 photo@newspim.com |
민주당은 이날 오후 전북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전북지역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전북 지역 당원 투표 결과 이 후보는 4만1234표(76.81%)를 얻어 1만2448표(23.19%)를 얻는데 그친 박 후보에 승리했다.
이 후보는 누적 득표율에서도 총 12만9034표(78.05%)로 총 3만6288표(21.95%)를 기록한 박 후보를 넉넉하게 앞섰다. 지난 15일에 사퇴한 강훈식 전 후보의 득표는 무효 처리해 새로 계산됐다.
전북 지역 최고위원 투표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6.72%로 1위, 고민정 후보가 25.91%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서영교 후보 12.34%, 장경태 후보 10.60%, 박찬대 후보 8.82%, 윤영찬 후보 7.31%, 송갑석 후보 5.82%, 고영인 후보 2.48% 순이었다.
최고위원 누적 득표율에서는 정청래 후보 27.76%로 1위, 고민정 후보 23.29%로 2위로 순위 변동은 없었다. 누적 득표율 순위도 서영교, 장경태, 박찬대, 윤영찬, 송갑석, 고영인 후보 순으로 전북 순위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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